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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지성-황정음, 첫 촬영부터 격한 스킨십…독한 사랑의 서막


;칼과 꽃' 후속으로 9월11일 밤 9시55분 첫방송

[김양수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비밀'의 지성과 황정음이 첫 촬영부터 격한 스킨십을 나누며 독한 사랑의 서막을 알렸다.

19일 치명적인 멜로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측은 지성-황정음 커플의 첫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독기 어린 지성과 패닉에 빠진 황정음은 심상찮은 기운을 보이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민혁 역으로 변신을 예고한 지성과 인생이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순정 억척녀' 유정 역의 황정음은 독한 사랑을 나눌 예정인만큼 첫 촬영도 강렬함 그 자체였다.

지난 11일 경기도 소재의 한 경찰서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지성과 황정음은 각각 피해자와 피의자 신분으로 만나 장시간 격렬한 촬영에 임했다. 두 사람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성은 자신의 연인을 숨지게 한 황정음을 보고 그의 가녀리고 연약한 목을 격하게 움켜쥐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한 남자의 분노를 제대로 표현해냈다. 특히, 황정음을 바라보는 지성의 독기 어린 눈빛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단숨에 심장을 멎게 만들 정도였다.

반면, 한 순간에 살인자가 된 황정음은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지성의 손도 뿌리치지 못할 만큼 패닉에 빠졌다. 지성-황정음의 대조된 얼굴 표정과 그 사이로 흐르는 묘한 긴장감은 두 사람이 '비밀'을 통해 보여줄 독한 케미를 엿보게 만들어 흥미를 유발한다.

'비밀' 제작사는 "독한 사랑을 나눌 지성-황정음 커플이 다른 멜로 드라마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첫 촬영부터 격한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을 찍게 됐다"며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 지성-황정음 커플의 색다른 조합이 드라마 초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성과 황정음은 '비밀'을 통해 각각 지독한 남자와 순정 억척녀로 변신, 피할 수 없는 독한 사랑을 나누며 배수빈, 이다희와 함께 긴장감 돋는 사각 러브라인을 펼치게 된다. '비밀'은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9월11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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