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의 뜨거웠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24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2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낸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3리에서 2할8푼으로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를 상대한 추신수는 4구만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7회말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롭 우튼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마무리 짐 핸더슨에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타격 기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밀워키에 4-6 패배를 당했다. 톱타자 추신수의 부진도 팀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