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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안타 치며 4G 연속 안타…타율 .311


21일 소프트뱅크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타격 다시 상승세

[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멀티히트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소프트뱅크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종전 .309)로 올랐다.

첫 타석이던 1회말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던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경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2-2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니혼햄 선발 바비 케펠의 140㎞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병살타를 때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추가 안타가 나왔다. 1사 후 니혼햄 세 번째 투수 카와노 히데카즈의 가운데로 몰린 커터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3-3으로 맞선 가운데 경기 후반이어서 오릭스 벤치는 한 점을 내기 위해 이대호를 빼고 대주자 슌타로 교체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에서 로티노가 3루수앞 병살타를 쳐 오릭스는 점수를 내지 못하고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경기는 12회까지 계속 이어졌으나 양 팀 다 한 점도 더 뽑아내지 못하고 결국 3-3 무승부로 끝났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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