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솔로로 컴백한 승리가 셀프 프로듀싱으로 앨범을 만들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승리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를 발매하고 2년 7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승리는 자신의 솔로 앨범 크레딧에 작사, 작곡,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이 피처링과 작사, 작곡에 참여한 1번 트랙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부터 7번 '할 말 있어요' 하드 리믹스 버전까지 승리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은 곡이 없다.
"빅뱅의 프로듀서인 지드래곤 형한테도 부탁하고, 테디형한테도 부탁을 했다"고 솔직고백한 승리는 "테디형 같은 경우는 강승윤, 2NE1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계시고, 지드래곤형은 본인의 솔로 앨범과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더라"며 "번호표를 뽑아보니 11번 12번이라 기다리면 앨범 못 나올 것 같아서 스스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승리는 "스스로 안 뛰어들면 앨범이 못 나올 것 같더라. 상황이 제가 프로듀싱을 하게 만들더라"고 탄식하며 "메인 프로듀서는 물론 양 사장님이지만 곡 작업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앨범 발매 됙 프로모션까지 프로듀서가 모든 것에 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 활동에는 공부라고 생각하고 YG 모든 부서 회의에 다 참여했다. 아트워크부터 티저 영상, 홍보 자료까지 다 들어갔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7년의 경험과 흐름이 쌓여 이런 것들을 진행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는 '할 말 있어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