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송중기가 팬들의 배웅 속에 입대했다.
27일 오후 1시 경 송중기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했다. 국적을 불문하고 모인 100여 명의 팬들이 그의 입소를 지켜보기 위해 모였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온 팬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스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취재진 역시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치고 그의 입소 현장을 스케치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채 등장한 송중기는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소탈한 모습으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멀리 와 주셔서 감사하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짧은 인사를 마치고 입소했다.
송중기는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된 뒤 군 생활을 시작하는 첫 스타. 그의 입대가 더욱 시선을 모은 이유이기도 했다. 그는 102보충대에서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21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오는 2015년 5월 전역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산부인과' 등을 비롯해 지난 2012년 흥행에 성공한 영화 '늑대소년'으로 명실공히 최고의 청춘 스타로 떠올랐다. 미소년에 가까운 외모, 출중한 연기력이 인기를 견인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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