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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감독 데뷔, 최선 다해 완주한 기분 기쁘다"


금연소셜무비 단편 '꼭두각시' 연출

[권혜림기자] 배우 이범수가 단편 영화 '꼭두각시'로 처음 연출에 도전한 소감을 알렸다.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스폰지하우스에서 금연소셜무비 '세 개의 거울-꼭두각시'의 언론 시사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범수와 배우 함형기·김성제·김희진·이정귀가 참석했다.

이범수는 약 30분 분량의 이번 단편 영화로 연출에 도전했다. 그는 영화 시사 전 무대에 올라 "영화 작업에 참여해 기쁘고 행복한 과정이었다"며 "배우로서만 인사를 하다 감독으로 처음 인사를 드리니 처음 데뷔하던 때 설렘이 떠오른다"고 입을 열었다.

"처음 감독을 했으니 미흡하고 부족한 면이 많겠지만 편안하게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알렸던 그는 영화 상영이 끝난 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며 "감독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기 때문이다. 역시나 체험을 해 보니 얼마나 연출 포지션이 중요한지를, 하나부터 끝까지 다 이해하고 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돌이켰다.

베테랑 배우지만 연출자로서 처음 관객을 만날 그는 "제대로 연출 임무를 수행한다면 감독은 너무나 멋지고 대단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했다"며 ".배우로서 작품에 임할 때는 캐릭터에만 집중했는데 연출을 막상 맡으니 어느 등장 인물 하나, 어느 소품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더라"고 느낀 점을 알렸다.

"어느 것 하나 의미 없는 것이 없었다"는 이범수는 "육체적으로는 너무 힘든 과정이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참여해 주신 스태프 여러분에게 감사한 동시에 행복한 여정이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전 출연 배우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했다"며 "완주한 기분이 기쁘다. 소중한 체험의 여정이었다"고 회고했다.

'꼭두각시'는 보건복지부가 2013년 금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금연소셜무비 세 편 중 하나다. 거울을 통해 바라본 흡연과 금연에 대한 이야기를 감독 3인의 눈으로 재조명한 단편 프로젝트다. 이범수를 비롯해 '공정사회'의 이지승 감독,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이 참여했다.

이범수가 연출한 '꼭두각시'는 인질로 잡힌 담배의 꼭두각시 남자주인공 대규와 비흡연자인 인우, 인영이라는 청소년의 눈을 통해 흡연과 간접흡연의 폐해, 담배회사의 교활한 마케팅을 꼬집는 내용이다. 2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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