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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박인비, 장염으로 세이프웨이 클래식 불참


일단 귀국해 다음 에비앙 마스터스 대비할 계획

[류한준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자 올 시즌 7승을 노리던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세이프웨이 클래식에 불참한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세이프웨이 클래식이 열리는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대회 참가를 원했지만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못해 결국 뛰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LPGA 공식 홈페이지는 박인비의 이번 대회 불참을 두고 심한 식중독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인비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IB 글로벌 관계자는 "장염 증세가 있다"며 "이 때문에 컨디션이 나빠졌다. 휴식을 취한 뒤 하루 이틀 안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이프웨이 클래식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에 바로 앞서 열리는 대회다. 박인비는 당초 이 대회에 나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다음 에비앙 마스터스에 참가해 그랜드슬램에 재도전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장염 때문에 코스를 밟지도 못하게 됐다.

박인비는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인연이 깊었다. 역대 대회에 6번 출전했고 지난해 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한국으로 돌아와 일단 휴식을 취한 다음 에비앙 마스터스가 열리는 프랑스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지난 브리티시오픈에서 입국 일정이 다소 미뤄지는 바람에 현지 적응과 그린 적응 등에 애를 먹었다. 따라서 장염 증상이 낫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프랑스에 도착해 그린 적응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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