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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경기 연속안타에 득점까지 올려


콜로라도전 9회 마지막 타석서 2루타 쳐내

[류한준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3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마지막 타석이던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타를 쳐냈다. 앞선 네 타석에서 안타를 뽑지 못해 연속경기 안타가 중단되는가 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안타를 신고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8리에서 2할7푼7리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데라로사가 던진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1-1로 맞서고 있던 2회초에는 2사 2, 3루 타점 기회를 맞아 아쉽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1로 신시내티가 경기를 뒤집은 4회초에도 2사 2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나왔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3-5로 다시 역전당한 6회초 1사 2,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섰다. 또 다시 타점 기회를 맞았으나 이번에도 범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데라로사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3루주자 라이언 해니겐이 홈으로 들어오지 못해 타점도 올리지 못했다.

무안타로 침묵하던 추신수는 3-9로 패색이 짙어진 9회초 안타를 쳐냈다. 선두타자 크리스 헤이시가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선 추신수는 콜로라도 세 번째 투수 제프 프랜시스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옆 2루타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2, 3루 기회에서 후속타자 브랜든 필립스가 안타를 쳐 헤이스와 추신수가 홈으로 들어와 막바지 추격에 나섰다.

신시내티는 데빈 메소라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따라붙는 데 그쳤다. 결국 신시내티는 6-9로 콜로라도에 패했다. 신시내티는 2-1로 앞서고 있던 5회말 선발 브론슨 아로요가 흔들리며 대거 5실점하며 승기를 놓쳤다.

신시내티는 이날 패배로 75승 60패가 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콜로라도는 2연승을 거두며 64승 7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렸다. 한편 데라로사는 6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승리를 챙겨 시즌 15승째(6패)를 올렸다. 아로요가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0패째(13승)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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