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홍명보호에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오는 6일 아이티전, 10일 크로아티아전을 준비하기 위해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은 2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됐다. 손흥민 역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과 첫 인연이다. 그만큼 기대하는 바도 크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님과는 처음이다. 잘 준비하겠다. 특별히 부담감을 가지지는 않지만 열심히 할 것이다. 대표팀에 뽑아주셔서 영광이다. 기대 저버리지 않게 노력 하겠다. 홍 감독님과는 훈련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이번에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생각한다. 좋은 기회다"며 설렘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골 가뭄을 해결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동아시안컵 등 대표팀 경기를 다 챙겨봤다. 내용 매우 좋았고 재미있게 잘 봤다. 골은 들어갈 때가 있고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다. 이번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동원(선덜랜드)이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독일 함부르크로 이적한다는 소식에 대해 손흥민은 "나는 그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만약 (지)동원이 형이 함부르크로 가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했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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