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카라는 '숙녀가 못 돼'로 가요계의 여왕이 될 수 있을까.
카라는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네 번째 정규 앨범 '풀 블룸(FULL BL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카라는 미니 5집 앨범 '판도라(Pandora)' 이후 약 1년 만에 네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숙녀가 못 돼'로 가요계에 컴백을 선언했다. '숙녀가 못 돼'는 한층 성숙된 카라 멤버들의 보컬을 느낄 수 있는 록 사운드를 절묘하게 접목한 세련된 프렌치 팝으로 이별 후 여성의 감정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판도라'를 통해 재킷을 벗는 안무 등으로 섹시미를 극대화했던 카라는 '숙녀가 못 돼'에서는 노출을 자제했다. 그러나 딱 달라붙는 정장 패션과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란제리룩으로 은근한 섹시미를 선보였다. 카라 멤버들은 더욱 예뻐진 외모와 여성미 넘치는 슬림한 S라인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매니시(Manish)' 콘셉트에 도전하는 카라는 "그동안 귀여움, 섹시함에도 도전해 봤는데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며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남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콜은 "'숙녀가 못 돼'는 여러 장르가 섞여 있는 새로운 느낌의 곡이다. 새로운 노래인 만큼 파트 구성도 그동안의 카라와는 다르다"며 "'미스터'보다 더 잘 돼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1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카라가 '숙녀가 못 돼'로 가요계의 여왕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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