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이윤지가 3년 만에 연극 무대를 다시 찾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윤지는 연극 '클로저'에서 앨리스 역을 맡았다.
3일 오후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연극 '클로저'(연출 추민주)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연극 '클로저'는 사랑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 그로인한 집착과 탐욕 등 내면에 감춰진 심리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윤지는 극중 소설가 댄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스트립댄서 앨리스 역을 맡았다.
이날 이윤지는 "'클로저'는 영화로 이미 친숙한 작품이다. 어릴 때부터 오랜시간 영화 '클로저' 스틸샷을 컴퓨터 바탕화면에 담았다. 연극 '클로저'는 우연이라기엔 필연처럼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0년 '프루프'로 연극에 첫 도전한 이후 3년 만에 '클로저'를 선택했다. 그는 연극의 매력으로 "4명이 때로 무대 위에서 함께, 또 따로 사랑과 아픔, 그리고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 매력적이다"라며 "너무 당연하게 '프루프' 이후 '클로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연극에서 이윤지는 진세연, 한초아와 트리플 캐스팅됐다. 이윤지는 3인3색 앨리스에 대해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다"라며 "갈팡질팡하는 사랑, 어쩔 수 없이 끌어당기는 사랑이 이해가 된다. 살아온 인생만큼 짙고 걸죽한, 좀 더 적나라한 아픔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클로저'는 12월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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