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아-지드래곤-유희열, '2013 무도 가요제' 출연

[이미영기자] 가수 보아와 지드래곤, 유희열, 프라이머리 등이 올 10월 열리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보아와 지드래곤, 프라이머리, 유희열 등은 최근 '무도' 가요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 외에도 인디 뮤지션 등이 출연, '무도' 가요제는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들은 오는 4일 녹화를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첫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가요제 준비에 돌입한다.

한 관계자는 "제작진이 비밀리에 출연 가수들을 접촉해왔다. 다양한 라인업 구축을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2007)로 시작해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2009),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2011) 등 방송될 때마다 큰 인기를 얻었다. 가요제에서 선보인 곡들이 음원차트를 휩쓰는 것은 물론 정재형과 십센치(10cm), 스윗소로우 등 많은 뮤지션들이 가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리면서 가요계 전반에 큰 파급력을 가져왔다.

특히 지드래곤은 2011년 열린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 박명수와 함께 '바람났어'를 크게 히트시킨 데 이어 다시 한 번 '무도' 가요제에 출연하게 돼 눈길을 끈다. 보아와 유희열, 프라이머리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무도' 멤버들과 어떤 조합을 보여줄 지도 관심사다.

한편 '무한도전' 가요제는 매년 여름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정준하와 정형돈의 부상 등으로 가을 가요제로 진행하게 됐다. 10월께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