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다시 선두로 올라선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팬과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병규(7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KIA에 덜미를 잡힌 삼성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0일 이후 보름만이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팬과 선수들, 1위 등극을 축하한다"며 "오늘 기세를 유지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두로 올라선 소감을 전했다. 감독으로서 팬과 선수들에게 오히려 축하 인사를 전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날 경기까지 총 107경기를 치른 LG는 올 시즌 21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제 삼성에는 1경기 차로 앞서게 됐다. 지난 1994년 이후 19년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LG의 최종 순위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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