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 투수 송은범이 다음 주 1군에 복귀한다.
선동열 KIA 감독은 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6일부터 7연전을 치러야 한다. 그래서 다음 주 화요일에 송은범을 1군에 올려서 선발로 쓸 생각이다. 7연전은 5선발로 안 되니 6선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KIA는 10일부터 군산에서 SK, 12일부터 잠실에서 LG와 만난 뒤 주말 휴식을 취한다. 이후 월요일인 16일부터 휴식일 없는 7연전 강행군이다. 대전에서 한화와 2연전을 치르고, 이어 사직에서 롯데, 광주에서 넥센, 잠실에서 두산을 차례로 만난다.
선 감독은 2군 경기에 출전 중인 송은범을 포함시킨 6선발 체제 가동을 결정했다. 송은범은 8월 치른 세 경기에서는 내내 고전했다. 15일 삼성전에서 3.2이닝 5실점, 21일 상무전에서 4이닝 3실점, 28일 삼성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3연패였다.
그러나 최근 등판이던 4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서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 올 시즌부터 외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김윤동도 1군에서 테스트를 받는다. 김윤동은 2군 20경기에서 123이닝을 던져 7승 5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선 감독은 "서재응 자리에 김윤동을 넣어볼까 생각 중이다. 어린 선수들도 테스트 해볼 필요가 있다"며 "투수로 보직을 바꾼 뒤 꾸준히 던져왔다. 지금은 재활군에서 잠시 쉬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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