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7리에서 2할8푼8리로 약간 상승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다저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의 안타가 터진 것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이었다. 신시내티가 1-2로 뒤진 가운데 무사 1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바뀐 투수 J.P 하웰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다음 브랜든 필립스의 3루수 병살타로 2사 2루가 됐지만, 조이 보토가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2루에 있던 추신수도 홈을 밟았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가 9회초 수비를 끝으로 다저스에 3-2 승리를 따내면서 추신수에게는 더 이상의 타격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1볼넷, 1득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95볼넷, 96득점을 기록해 100볼넷-100득점 고지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추신수는 20홈런, 17도루로 20-20 클럽 가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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