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다음달 12일 홍명보와 격돌하는 2014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이 호주의 골문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아네라 마네 가인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신성' 네이마르의 1골 2도움(FC바르셀로나), 조(아틀레티코 미네이루)의 2골을 앞세워 6-0으로 이겼다.
개최국으로 본선 진출이 자동 결정된 브라질은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스페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가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호주와는 2006 독일월드컵 이후 7년 만의 만남이었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네이마르의 가로지르기를 베르나르드(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발리슈팅을 했고 골대에 맞고 나오자 주앙 아우베스가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 행진은 계속됐다. 33분 주앙 아우베스가 추가골을 넣은 뒤 35분 네이마르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순식간에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골 행진은 계속됐다. 13분 하미레스(첼시), 27분 파투(코린티안스), 38분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가 골맛을 봤다. 네이마르는 파투와 구스타보의 골에 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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