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이대호의 타율은 3할1푼(종전 .313)으로 떨어졌다.
첫 타석이던 2회 선두타자로 나서 4구 만에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앞서 이토이 요시오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져 3-0으로 달아난 6회에도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이던 8회 2사 후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뒤 아다치 료이치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3-0으로 승리, 2연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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