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9일 '2014 신인 2차 지명' 선수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동국대 진학을 결정한 송현우(경기고)를 제외한 총 9명이 새롭게 넥센의 정식 식구가 됐다.
1순위(전체 4번)로 지명을 받은 하영민(진흥고)은 계약금 1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하영민은 부드러운 투구폼과 안정적인 밸런스로 제구력이 장점인 우완 투수다.
계약 후 하영민은 "1순위 지명과 함께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항상 꿈꿔왔던 프로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돼 너무 설레고 기쁘다. 평소 손승락 선배를 존경했는데, 손승락 선배처럼 강한 모습을 보이는 투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순위로 지명된 임동휘(덕수고)는 계약금 1억1천만원에 계약을 끝냈다. 임동휘는 183㎝의 신장, 82㎏의 체중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힘과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갖춘 내야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순위 김하성(야탑고)는 계약금 1억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한편, 지난달 22일 넥센의 1차 지명을 받았던 임병욱(덕수고)은 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넥센은 올 시즌 종료 전 목동구장에서 2014년 입단 신인들의 환영식을 겸한 팬 인사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일정은 추후 확정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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