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KBS N과 '방송 중계권' 계약

[정명의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케이블·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 KBS N과 방송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13~2014 시즌부터 총 3년간이다.

WKBL과 KBS N은 1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중계권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최경환 WKBL 총재, 신선우 전무이사, KBS N 박희성 대표이사와 이기문 콘텐츠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최경환 총재는 "여자농구 인기 부활을 위해 방송 중계를 결정해 주신 KBS N에 감사 드린다"며 "6개 회원사(구단)도 스포츠 전문채널을 보유한 KBS N과의 계약에 기대가 큰 상황이며, 계약 기간 동안 KBS N이 가진 방송 노하우를 활용해 여자농구 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성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돌풍, 외국인 선수 영입 등 여자농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계적 수준을 가진 종목으로서 앞으로 WKBL과 협력해 장기적 플랜으로 한국 여자 농구의 인기 부활에 KBS N 이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