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오는 14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배수빈이 '품절남'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감독 이응복 백상훈)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주연배우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와 이응복 PD 등이 참석했다.
'비밀'은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멜로를 그린 드라마이자, 사랑이 소멸되어 가는 시대를 사는 이 시대 네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다.
결혼을 앞두고 드라마에 투입된 그는 "솔직히 정신이 없다. 준비할 게 참 많다. 하지만 바빠도 기분은 좋다. 좋은 일을 앞두고 있고 좋은 작품에도 합류하지 않았나"라고 새신랑다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연기가 일상 생활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래서 결혼을 앞두고도 격정멜로를 선택했던 것 같다. 평소에는 쉴 때 등산을 하는데 요즘엔 결혼준비를 한다는 차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배수빈은 이제 막 가난한 사랑보다 값비싼 권력이 달콤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도훈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뒤틀어지고 욕망을 쫓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심리적 내면적 갈등을 가진 인물을 선호하는 편이다"라며 "역할이 맘에 들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비밀'은 2부작 '연애를 기대해' 후속으로 9월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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