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가수 박진영이 수지를 처음 보는 순간 정윤희가 떠올랐다며 "분명 잘 될 거라 믿었다"고 뛰어난 안목을 자랑했다.
13일 밤 12시20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새 음악을 발표한 가수 박진영이 출연했다. 그는 대한민국 3대 기획사로 불리는 JYP, YG, SM의 스타일을 밝혔다.
박진영은 "양현석이 댄서에서 가수로, 그리고 제작자로 나섰던 것처럼 나도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며 양현석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YG는 느낌으로 가는 스타일, SM은 느낌보다는 이성, JYP는 느낌과 이성, 둘 다 하려다보니 잘 안되고 있다"고 겸손한 평가를 내렸다.
박진영은 JYP가 가수 아이유, 효린, 현아, 씨엘, 윤두준, 이기광 등을 놓친 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하마터면 회사가 커질 뻔 했다"며 "남녀 사이의 인연처럼 가수와 프로듀서에도 인연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JYP의 대표얼굴인 미쓰에이 수지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수지를 처음 보는 순간 정윤희가 떠올랐다. 분명 잘 될 거라 믿었다"고 확신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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