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옥택연이 영화 '결혼전야' 속 이연희와 러브신을 언급, 기대를 자아냈다.
4일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영화 '결혼전야'의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배우 옥택연과 이연희가 참석했다.
극 중 7년차 커플로 분해 호흡을 맞추는 옥택연과 이연희는 이날도 나란히 등장했다. 옥택연은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이연희와 러브신을 꼽았다. 그는 "꼭 극장에서 봐 달라"며 "무척 부끄러워질 수도 있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희 역시 옥택연과 러브신이 어떻게 완성됐을 지에 대해 호기심을 표했다. 그는 "큰 비중의 러브신이었다"며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 돼 새로운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돌이켰다.
두 배우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온 7년 차 커플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이연희는 "7년 간 만난 커플이 어떤 느낌일지 감독님과 고민했었다"며 "저희만의 색깔로 연기했는데 어떻게 봐 주실지 궁금하다"고 기대했다.
옥택연은 "촬영 전부터 이연희와 대화를 많이 나누며 친해지려 노력했다"며 "편하게 촬영했다"고 알렸다.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이 겪게 되는 메리지 블루(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 불안 및 스트레스)를 소재로 한 영화다. 옥택연과 이연희를 비롯해 김강우·김효진·주지훈·이희준·고준희·마동석·구잘 등 화려한 캐스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18회 BIFF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과 BIFF 빌리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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