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박형식이 '상속자들'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형식은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저는 '상속자들'의 천연암반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형식은 극 중에서 법무법인 승리의 상속자 조명수 역을 맡았다. 조명수는 또래에 비해 정신적으로 조숙한 재벌가 자제와는 달리 나이다운 발랄함과 장난기를 가진 밝고 쾌활한 캐릭터. 한국 최고의 로펌 승리의 대표변호사 아들이지만 공부 쪽 머리보다는 예체능 쪽 감각이 발달해 밤마다 클럽을 전전하며 불법과 합법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생활하는 귀여운 왕자님이다.
"드라마 특성상 상속자들은 다들 성숙한데 저는 고등학생 나이 또래의 정신 연령을 맡고 있다"는 박형식은 "'상속자들'에서 톡톡 튀는 상큼함을 느낄 수 있으실 것 같다"며 "다들 멋있게 연기하시는데 저는 명수라는 캐릭터가 워낙 밝고 긍정적이라 그런 점이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에서 '데헷'이라고 말하는 저만의 비장의 무기가 있다"며 "작가님이 저를 위해서, 명수를 위해서 선물을 해 주셨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깜찍한 브이 포즈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파리의 연인' 등 안방극장 히트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다.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 오는 9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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