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크리스탈 "'상속자들' 정극 연기, 생각보다 어려워"

[장진리기자] f(x) 크리스탈이 '상속자들' 출연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탈은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정극 연기가 어렵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크리스탈은 '상속자들'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극 중에서 크리스탈은 메가엔터테인먼트의 상속녀 이보나 역을 맡았다. 이보나는 긍정적이고 당찬 말괄량이지만 제가 지은 밥에 코를 빠뜨리는 허당이라 또래 친구들에게도 귀여움을 받는 역할이다.

가수 활동명인 크리스탈 대신 본명인 정수정으로 드라마에 이름을 올린 크리스탈은 "생각했던 거랑 많이 다른 것 같다. 저한테는 부담도 됐던 것 같고, 솔직히 더 어려운 것 같다"며 "많이 배우고 있고, 옆에서 도와주시고 있어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에서 엔터테인먼트 상속녀인데 가수로 활동하는 게 딱히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고 웃으며 "나름대로 느낌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파리의 연인' 등 안방극장 히트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다.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 오는 9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