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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상속자들'-'메디컬탑팀' 제쳤다…수목극 1위


자체최고시청률 12.4% 기록

[김양수기자] KBS '비밀'이 수목극 3파전에서 첫승을 거뒀다.

첫 선을 보인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상속자들'과 MBC '메디컬탑팀'의 맹공격에도 불구하고 '비밀'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저력을 보여준 것.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 2TV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5회는 시청률 12.4%를 기록했다. 이는 4회 방송분(10.7%)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성적으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특히 '비밀'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상속자들'과 '메디컬탑팀'도 거뜬히 물리쳤다. 이날 '상속자들'은 11.6%를, '메디컬탑팀'은 7.3%에 그쳤다.

한편, 이날 '비밀'에서는 교도소 출감 후 처절하게 밑바닥 인생을 경험하는 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도소를 출소한 유정(황정음 분)은 도훈(배수빈 분)으로부터 아들 산이 패혈증으로 이미 죽었다는 사망진단서를 받는다. 여기에 전과자라는 이유로 취직이 취소되고, 사죄를 위해 찾아간 곳에선 구정물을 뒤집어썼다. 아빠(강남길 분)의 치매 증상은 날로 심해졌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너가 유정이한테 뒤집어 씌운거 아니냐"며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유정 아빠의 모습이 공개되는 한편, 탈진한 유정을 업고 병원으로 뛰는 민혁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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