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비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던 '비밀'이 경쟁작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신기록 도전에 나섰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밤 방송된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6회분은 전날(12,4%) 보다 2.2%포인트 오른 14.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목극 동시간대 1위다. SBS '주군의 태양'이 떠난 자리에 '비밀'이 새 왕좌를 차지한 것.
반면 야심차게 출발한 동시간대 드라마들은 시청률 하락을 맛봤다.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상속자들'은 전날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0.5%에 그쳤다. 권상우 주연의 MBC '메디컬탑팀' 역시 호평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비밀'에서는 강유정(황정음 분)은 집에서 쫓겨나고, 행방불명됐던 유정의 아버지(강남길 분)는 죽음을 맞는다. 특히 안도훈(배수빈 분)과 함께 했던 유정의 아버지는 서울이 아닌 포항에서 비명횡사 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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