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1년 만의 컴백…신인같은 초심으로 활동"

[장진리기자] 티아라가 1년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티아라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 미니앨범 '어게인(Again)'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하는 소감을 밝혔다.

'섹시 러브(SEXY LOVE)' 이후 약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티아라는 "신인같은 마음이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은정은 "티아라 N4로는 인사 드렸었는데 티아라로 인사드리는 건 1년 만이다. 2~3개월 쉬고 나온 적은 있어도 1년 쉰 적은 없어서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마음이 새롭고 신인의 마음이다.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부터 리더를 맡게 된 큐리는 "저도 같은 마음이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 긴장되고 떨린다. 특히 제가 이번부터 리더로 활동하기 때문에 더 긴장된다"며 "신인 같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1년간 각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티아라는 1년 만의 컴백에 '초심'을 강조했다.

효민은 "티아라가 더 성숙해졌다. 스스로 성장하고 성숙해졌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저희가 성숙해졌다는 것은 티아라 활동을 보고 대중 분들이 판단해 주실 일"이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소연은 "티아라 N4 활동을 하지 않은 멤버들은 공백이 더 길다. 그래서 국내 컴백에 대한 부담이 훨씬 더 컸던 것 같다. 여러 가지 일로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많은 걸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큰 사랑을 받고 있을 때 그런 일이 생겼는데 많은 관심을 받을 때 한 번 더 초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생각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만해 질 수도 있었고, 소중한 걸 다 잃고 깨닫지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었는데 팬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 팬들과의 끈끈함, 스태프에 대한 고마움, 저희를 찾아 주시는 한 분 한 분에 대한 소중함을 배웠다"며 "저희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티아라는 '넘버 나인'과 '느낌 아니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