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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PS 첫승…"멘탈 갑 류뚱, 소름돋았다"


[김영리기자] 류현진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첫승을 거둔 가운데 네티즌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류현진이 최초다.

경기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공간에는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첫 승을 환호하는 유명인과 네티즌들의 응원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함께 공유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오늘은 인천이라는 이름이 생긴지 600주년이 되는 날인데 우리 인천 출신 류현진 선수의 포스트시즌 첫승이 큰 선물이 되네요. 292만 인천시민과 함께 축하합니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작가 이외수 역시 "대한건아 류뚱, 최상의 피칭으로 다저스에 포스트시즌 첫 승을 안기다"고 트윗을 올렸다.

이 밖에 배우 김수로는 "혼신의 힘으로 류현진을 응원하다. 류현진 때문에 몹시 기쁘다"고 글을 남겼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류현진 포스트시즌 첫승! 와아 잘했다!"고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점심 먹으러 왔더니 식당 안이 온통 류현진이다. '그럴줄 알았어' '역시 류현진이야'가 맛있는 양념이 되어 허공을 날라다닌다. 잔치집같다", "류현진 멘탈이야말로 갑오브갑이다", "류뚱 너무 고마워요 오랜만에 야구보며 소름돋게 해주셨어요", "자랑스럽다", "마지막 삼진은 소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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