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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1박2일' 형들과 이별, 너무 힘들었다"


"마지막 촬영날, 모든 멤버들 눈물바다…마음 아팠다"

[김양수기자] KBS '해피선데이-1박2일' 하차를 결정한 배우 주원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눈꽃, 흐드러지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주원은 KBS 드라마 '굿 닥터' 종영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향후 일정 등을 공개했다. 드라마 종영과 함께 뮤지컬 '고스트' 연습에 돌입한 그는 다소 지친 기색이 엿보였다.

이날 그는 극중 박시온처럼 또박또박 느릿느릿한 말투로 "아직 박시온에서 덜 빠져나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원은 '굿 닥터'에서 자폐성향을 지닌 소아외과 레지던트 1년차 박시온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어 "뮤지컬 연습에 바로 들어가게 돼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문제 없이 잘 마무리돼 기쁘다.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원은 '1박2일'에서 하차를 결정한 소감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2월 '1박2일'에 합류, 1년8개월가량 프로그램의 귀요미 막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최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이날 그는 "형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이 힘들었다"라며 "아쉽다기 보다는 프로그램과 제작진, 출연진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촬영날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 한마디를 하려다가 모두 눈물을 흘렸다. 형들이 많이 울어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원이 출연하는 뮤지컬 '고스트'는 오는 11월24일부터 2014년 6월29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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