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씨스타 보라와 배우 박서준이 KBS 2TV '뮤직뱅크'의 새 MC로 발탁됐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KBS 가을개편 설명회가 개최됐다. 두 사람은 배우 박세영과 2AM 정진운의 후속 MC를 맡게 됐다.
이날 박서준은 "생방송 진행은 처음이다. 군대에 있을때 '뮤직뱅크'를 많이 봤다. MC들을 굉장히 부러워했었다"라며 "자랑하고 싶을 만큼 '뮤직뱅크'를 자주 봤다. 감회가 새롭다. 이전과 다르게 성숙한 매력과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가겠다. '뮤직뱅크' 역사에 누가 되지 않는 진행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씨스타 보라에 대해 "내가 군대갔을 때 씨스타가 '푸시푸시'로 데뷔했다. 주목해서 봤다"라며 "보라씨와 함께 하는 줄은 30분 전에 알았다. 하지만 보라색 옷을 입고 왔다. 운명인가 보다"라고 전했다.
씨스타 보라는 "항상 무대에만 서다가 MC를 하게 되서 새롭다. 앞으로 정말 잘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서준이 늘 씨스타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효린, 다솜과도 했었는데 이번엔 내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라며 "앞으로 많이 좋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는 'KBS가 젊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물결 뉴스의 혁신' '소통과 공감' '행복충전! 문화콘텐츠' '건강한 오락' '품격있는 방송' 등 다섯가지 콘셉트로 방송 개편을 실시한다. 개편 시작일은 21일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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