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밴드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이 20일 오후 향년 58세로 별세했다. 후배 가수들과 네티즌들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유족들에 따르면 주찬권은 지난 20일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6시40분쯤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주찬권은 전인권, 최성원과 함께 들국화 원년 멤버로 활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이며 발인은 23일 오전에 진행된다.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의 별세 소식을 접한 후배 가수들은 잇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수 김C는 자신의 트위터에 "의욕적으로 재결성해 많은 이들이 기뻐했는데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는 트위터에 "주찬권 선배님. 저는 선배님과 선배님의 드러밍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 맑은 표정과 말투 늘 가슴에 새기고 배우는 자세로 음악하겠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언제 어디에도 없을 연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로큰롤 정기 이어 가겠습니다. 선배님 걱정마십쇼!사랑합니다"라고 추모했다.
가수 정재형과 윤종신, 자우림의 김윤아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 역시 "안타깝다", "영원의 리듬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청년정신을 잊지 않게 해준 당신께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조이뉴스24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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