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2연승 뒤 1패를 안은 김진욱 두산 감독은 선수들을 두둔했다. 김 감독은 27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평가를 한다면
"우리 선수들 힘든데 정말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한다. 실수도 나오고 했지만 그런 부분보다 마지막 오승환을 등판시키는 등 끈질겼다. 부상 때문에 걱정도 했었지만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
-4회초 유희관이 예정치 않게 내려갔는데
"앞서 2루에 세이프 콜 들어갈 때도 우리 선수들이 좀 흥분했다. 우리는 차분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갔었다. 희관이가 교체된 것은 흥분한 상황에서 나온 실수다. 두 번 다시 나오면 안되는 장면이었다.
-1회 무사 2루서 번트를 안댔는데
"볼카운트 때문이었다. 처음엔 번트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볼 카운트가 유리해지면서 마음을 바꿨다. 초반 점수도 중요했지만 활발한 타격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부상당한 오재원 상태는
"아직 정확한 보고는 못 받았다. 들어가봐서 체크하겠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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