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김진욱 두산 감독은 조기에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발혔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선수들의 의지가 상대를 앞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
-이제 1승 남았다
"4차전 앞두고 걱정을 했다. 시리즈 들어 첫 선발 출전한 허경민에 대한 걱정, 특히 내야수비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선수들의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상대를 앞선 것 같다. 이런 부분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본다.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가 '혼연일체'인데 그것에 걸맞게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뛰었다."
-허경민이 3루수로 선발출전했는데
"경민이가 넥센과 치른 준플레이오프 때는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그런 부분을 잘 극복한 것 같다. 오늘 경기 전에도 경민이를 봤는데 표정도 편안하더라. 수비 뿐 만 아니라 오늘은 타석에서도 제몫을 해줬다."
-양의지도 선발 마스크를 쓰고 나왔는데
"의지도 현재 허리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포스트시즌 들어 출전 기회가 적었다. 최재훈의 활약에 자극을 받았는지 더 긴장하고 집중하는 것 같다."
-한국시리즈 시작 전에 7차전까지 갈 거라고 예상했는데
"7차전 가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결과기 현재 이렇게 나와서 그런게 아니다. 솔직히 처음부터 속마음은 7차전까지 가고 싶지 않았다."
-5차전은 총력전인가
"그렇다. 삼성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리고 그날 그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어떻게 전략을 구성할 지 달라지겠지만 내일 홈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싶다.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한 뒤 5차전 전략에 대해 결정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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