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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10대의 삼각 로맨스도 섹시할 수 있다


이민호-박신혜-김우빈, 삼각 로맨스의 본격 시작

[장진리기자] '상속자들' 이민호-박신혜-김우빈이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시작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는 이민호-박신혜-김우빈이 불꽃 튀는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김탄(이민호 분)은 차은상(박신혜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네 인생에 적극적으로 간섭하겠다"며 은상의 주변을 맴돌며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쳤다. 탄은 방송부 합격 공지 뒤에 미국에서 은상이 썼던 메모를 붙여놓으며 은상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메모를 보고 자신에게 달려 온 은상을 향해 탄은 "그깟 전화 한 통 해 달래도 죽어라 안 하더니 게시판에 그런 궁상을 떨어놨냐"며 "할 말 있으니 전화 하랬지. 어디냐고, 누구랑 있냐고, 언제 가냐고, 가지 말라고, 나랑 더 있자고, 보고 싶다고"라고 미국에서 차마 전하지 못한 말을 솔직하게 전했다.

탄은 자신의 약혼녀 유라헬(김지원 분)에게도 은상을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선언한데 이어, 은상을 찾아온 최영도(김우빈 분)에게 "잘 어울리냐 우리? 잘 어울려 우리. 차은상 건들지 마"라고 매섭게 경고한다.

지금까지 탄을 자극하기 위해 은상을 이용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 한 최영도 역시 은상을 좋아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은상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에 찾아온 영도는 "네 뒷조사를 하면서 가장 놀랐던 건 네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졸부가 됐다는 거야"라고 사회배려자인 은상의 약점을 자극한다. 은상이 변명하려 하자 "아무 말 안 해도 돼. 그냥 외로워서 왔으니까"라고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여린 모습을 드러낸 영도는 조명수(박형식 분)의 작업실 소파에 누워 자기도 모르게 은상을 처음 봤던 때를 떠올린다.

'상속자들'은 이민호-박신혜-김우빈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청률에도 불이 붙었다. 특히 이민호-김우빈의 대립 구도는 극에 힘을 불어넣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것.

친한 친구에서 적으로 등돌린 이민호와 김우빈은 박신혜를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게 됐다. 과연 박신혜의 마음을 사로잡을 남자는 누구일지,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에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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