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대종상 기술 부문 2관왕

[권혜림기자] 영화 '베를린'과 '설국열차'가 제5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조명상과 촬영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신현준과 하지원의 사회로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베를린'의 김성관이 조명상을, '베를린'의 최영환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수상했다. '설국열차'의 최민영·김창주는 편집상을 품에 안았다.

조명상 부문에는 '7번방의 선물' 강성훈, '관상'의 신경만과 이철오, '베를린'의 김성관, '신세계'의 배일혁, '전설의 주먹'의 김대희가 후보로 올라 경합했다.

편집상 후보로는 '7번방의 선물' 최재근과 김소연, '관상'의 김창주, '내가 살인범이다'의 남나영, '베를린'의 김상범, '설국열차'의 최민영과 김창주가 노미네이트됐다.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는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던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최다인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관상'이 11개 부문에, '설국열차'가 9개 부문 후보에 제목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