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고양 원더스에서 올 시즌 11번째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프로구단 입단 선수가 탄생했다. 원더스는 2일 포수 오두철(28, 우투우타)이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두철은 제주도에서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야구부 진학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 국제고, 오사카 판남대학에서 야구 활동을 이어갔다. 군 제대 후 일본 독립구단인 서울 해치 선수로 활동하다가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원더스 창단멤버로 합류했다.
올 시즌 교류경기에서 42타수 13안타 타율 3할3푼3리 6타점 2득점을 기록한 오두철은 강한 어깨와 투수 리드 및 블로킹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고양야구장에서 KBO 소속 프로팀 입단을 축하하는 간단한 환송회를 한 오두철은 3일 KIA에 합류한다.
한편 원더스는 2013시즌 퓨처스리그 교류경기 48경기에서 27승 6무 15패 승률 6할4푼2리로 시즌을 마치고 내년을 위한 마무리 훈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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