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최정과 정상호가 일본 마무리 캠프에서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최정은 왼쪽 햄스트링과 왼쪽 옆구리 통증 때문에 8일 오후 귀국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SK의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서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때부터 최정을 괴롭혔던 부상 부위 통증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결국 이만수 감독은 최정의 캠프 하차를 결정했다. 앞서 포수 정상호도 지난 5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조기 귀국해 검진을 받았다.
SK 구단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무리한 마무리 훈련보다는 재활군에서 몸을 재정비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캠프 하차를 택했다. 최정은 귀국 후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최정과 정상호를 제외한 SK 선수단은 36일간의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 뒤 12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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