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방송인 이수근과 탁재훈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연예계에 또 하나의 광풍이 불 예정이다.
11일 탁재훈 소속사 관계자는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측 역시 "10일 오후 검찰에 출두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본인이 누구보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10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현재 두 사람 외에도 몇몇 연예인들이 검찰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불법 도박' 파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월 불법 도박 혐의를 받은 김용만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