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빠빠빠'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걸그룹 크레용팝이 2013 MAMA에서 노르웨이 듀오 일비스와 합동 무대를 꾸민다.
13일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2013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의 오프닝 간담회가 열렸다. CJ E&M 신형관 상무·안소연 팀장·김현수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MAMA 제작진은 스티비 원더와 아이코나 팝(Icona Pop), 일비스(Ylvis)가 올해 해외 게스트로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안소연 팀장은 "올해 MAMA는 콜라보레이션에 집중하고 있다"며 "여타 시상식에서 볼 수 없는 해외와 국내 뮤지션들의 무대를 준비해 왔다"고 알렸다. 그는 "스티비 원더가 의미있는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일비스는 크레용팝과 콜라보레이션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형제 듀어 일비스는 '제2의 싸이'로 불릴 만큼 온라인을 통해 퍼진 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지난 9월 '더 폭스-왓 더즈 더 폭스 세이?(The Fox-What Does the Fox Say?)"로 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안소연 팀장은 MAMA의 달라진 위상을 설명하며 "이제 어떤 시상식인지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오히려 섭외 러브콜을 받는다. 유럽 아티스트들도 MAMA를 인지하고 있고 참여하고 싶어하니 뿌듯하다. 스티비 원더 역시 '뮤직 메이크스 원(Music Makes One)'이라는 MAMA의 메시지를 좋아했다. 섭외가 결정된 날 회식도 했다"고 알렸다.
오는 2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3 MAMA는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Kong Asia World Expo Arena, AWE)에서 개최된다. 2013년을 빛낸 한국의 가수들과 다양한 국가의 스타들, 해외 음악 팬들이 모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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