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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열애' 조정치-정인, "진짜 '우리 결혼했어요'"


29일 오전 혼인신고…라디오 통해 소감 밝혀

[김양수기자] 가수 조정치(35)와 정인(33, 본명 최정인)이 29일 오전 혼인신고를 하며 정식 부부가 됐다. 이로써 두 사람은 11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정치는 29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KBS 쿨FM '조정치 하림의 2시'에서 스스로 '품절남'이 됐음을 고백했다.

이날 조정치는 "이제 법적으로 유부남이 됐다"라며 "아침 일찍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하림은 "두 분이 서명을 했으니 법적으로 엮인 것"이라고 말했고, 조정치는 "실감을 못했는데 가슴이 뭉클해졌다"라며 "책임감 있게 살겠다"고 전했다.

정인은 음성을 통해 메시지를 남겼다. 정인은 "어제까지는 아무 실감이 안났는데 이제 실감이 나면서 짜증이 살짝 나는 것 같고 한시대가 막을 내린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이제 어른스럽게 잘 살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조정치 하림의 2시'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조정치와 정인, 드디어 '진짜' 부부가 됐습니다. 그 역사적인 현장에 치림의 2시 제작진이 함께 했습니다"라며 혼인신고 현장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축하합니다. 두 분! 행복하셔야 해요"라고 축복했다. 사진에는 이날 부케를 받은 가수 소이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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