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연아, 올림픽 리허설 위해 크로아티아로~


다음달 3일 출국, 크로아티아 대회서 탱고곡 새 프로그램 공개

[이성필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의 미리보는 동계올림픽이 다가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9일 "김연아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출전을 위해 12월 3일 현지로 출국한다"라고 전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는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해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9월 발등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포기했다.

부상 치료에 집중한 김연아는 몸 상태를 정상에 가깝게 끌어올렸고 실전 감각을 살리기 위해 12월 열리는 B급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지난해 현역 공백을 깨고 돌아왔던 독일 NRW트로피 대회 출전을 놓고 고민했지만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나서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의 복귀와 함께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무대라 관심이 폭등하고 있다.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쇼트프로그램)와 '아디오스 노니노'(프리스케이팅)를 선보인다. 특히 탱고풍의 프리스케이팅에서 어떤 방식으로 연기를 표현할 지 주목된다.

2006-2007 시즌에 '록산느의 탱고'를 쇼트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며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던 것과 자연스럽게 비교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니어 선수생활의 시작과 끝을 모두 탱고 곡으로 장식한다는 점도 이채롭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연아 외에도 안도 미키(일본),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 등이 출전한다. 같은 기간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의 비중이 떨어진다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김연아 열기가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연아, 올림픽 리허설 위해 크로아티아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