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데얀(FC서울)이 다시 한 번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데얀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 K리그 클래식' 최종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41분 서울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 한 골로 데얀은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2011 시즌 24골로 득점왕에 오른 데얀은 지난 시즌 31골로 개인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득점왕에 올랐다. 데얀은 K리그 최초로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영광을 품었다.
데얀은 2년 연속 기록에서 멈추지 않았다. 올 시즌 부상과 A매치 차출 등으로 지난 시즌보다는 부진했지만 끝내 3년 연속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K리그 클래식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왕을 확정지어 더욱 감격적이었다.
전북전에서 1골을 추가한 데얀은 시즌 19골로 울산의 김신욱과 동률을 이뤘다. 김신욱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날 울산의 마지막 경기인 포항전에 나서지 못했다. 데얀은 김신욱과 골 수는 같지만 출전 경기 수가 김신욱보다 적어 득점왕에 올랐다. 데얀은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했고 김신욱은 36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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