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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선제골-김상식 동점골'…전북-서울, 1-1 무승부


김상식 은퇴경기에서 감동의 골 기록

[최용재기자] FC서울의 데얀이 득점왕을 확정짓는 골을 터뜨렸고 전북 현대의 김상식은 은퇴를 자축하는 감동적인 골을 넣었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의 데얀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북의 김상식이 동점골을 넣었다.

이번 무승부로 전북은 18승9무11패, 승점 63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17승11무10패, 승점 62점으로 리그 4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전반 초반은 전북이 기세를 잡았다. 전북은 이동국을 앞세운 위협적인 공격으로 서울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전반 중반으로 가자 서울이 흐름을 가져왔고, 상승세 분위기 속에 서울이 전반 41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주인공은 데얀이었다. 데얀은 문전에서 최효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데얀이 올 시즌 득점왕을 확정짓는 골이었다. 데얀은 올 시즌 총 19골을 넣으며 K리그 최초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후반, 전북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동점을 향한 전북의 움직임은 매서웠다. 그리고 후반 39분 파상공세의 결실을 얻어냈다. 서상민이 문전에서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김상식이 나섰다.

김상식은 이번 서울전이 은퇴경기였다. K리그 15시즌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김상식은 의미 있는 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또 자신의 은퇴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는 골을 넣었다. 김상식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데얀의 득점왕 등극, 그리고 김상식의 은퇴 자축 골. 데얀과 김상식의 소중한 골이 터진 전북-서울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한편,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수원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효균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이 2-1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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