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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유정현 "국회에서 별꼴 다 당했다고 생각"


"'더 지니어스2', 밥 안 줘 짜증나" 폭소

[권혜림기자] 방송인 유정현이 '더 지니어스2'를 국회에서 경험과 비교해 눈길을 모았다.

3일 서울 상암동 CGV에서 tvN '더 지니어스2:룰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의 언론 시사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던 유정현은 이날 젊은 출연자들과 '더 지니어스2'에 합류하게 된 것을 두고 고단함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랜만에 방송을 하기 시작해 적응이 굉장히 어렵다"며 "국회에서도 '내가 별꼴 다 당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어린 친구들이 이러니까 굉장히 짜증나더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 자리에도 근처에 일이 있어 겸사겸사 왔다"고 덧붙여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유정현은 '더 지니어스2' 촬영이 힘겨운 이유로 식사를 꼽아 시선을 끌기도 했다. 그는 "사실 밥을 안 준다"며 "2시쯤 모여 빨리 끝나면 10시, 늦으면 11시 반인데 밥을 안 주더라. 나는 밥을 안 주면 굉장히 짜증이 나는 사람"이라고 알려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녹화 후 기분이 산뜻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끝나고 나면 스튜디오 공기가 안 좋아서일 수도 있지만 머리가 아프더라"고도 토로한 그는 "저보다 연배 어린 친구들이 이렇게까지 머리를 쓰면서까지 살고 싶을까 싶었다. 저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놨다"고 초탈한 표정으로 털어놨다.

유정현은 "제가 노력한다고 해서 꼭 이뤄지는 건 아니더라"며 "최선을 다하겠지만 연배 있으신 시청자들이 희망을 갖게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구라가 시즌1에 나왔는데 '형, 내가 여섯번째로 떨어졌는데 형은 보니 두번째나 세번째 정도에 떨어질 것 같다'고 하더라"고도 말했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해커·변호사·마술사·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인의 출연자들이 총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 게임을 펼치는 리얼리티쇼다. 시즌1을 통해 호응을 얻었던 '더 지니어스'는 '불멸의 징표'라는 새로운 장치를 도입한 두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프로게이머 홍진호를 비롯해 방송인 노홍철·이상민·은지원·유정현·변호사 임윤선·마술사 이은결·프로게이머 임요환·스포츠 아나운서 조유영·레인보우의 김재경·엘리트 수학 강사 남휘종·프로 바둑 기사 이다혜·천재 해커 이두희가 출연한다. 오는 7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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