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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집중력 빛난 한국전력, 대한항공 3-0 완파


3세트 듀스 끝 32-30으로 대접전 승리

[최용재기자]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완파했다.

한국전력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1 25-22 32-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국전력은 3승6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5승3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1세트부터 한국전력이 힘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특히 종반에 강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종반에 갈렸다. 20-20 상황에서 전광인이 2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한국전력이 22-2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결국 하경민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한국전력이 25-21로 잡았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한국전력이 종반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20-20 상황에서 서재덕의 오픈 공격에 이은 전광인의 백어택이 연이어 성공되며 한국전력이 22-2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방신봉의 속공으로 2세트도 25-22로 승리했다.

3세트는 대접전이었다. 25점 내에서 승부가 나지 않아 듀스로 갔고 30점이 넘어가서야 승부가 갈렸다. 이번에도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한국전력이 승리를 챙겼다. 30-30 상황에서 박성률의 서브에이스와 방신봉의 블로킹이 연이어 터지며 한국전력은 32-30으로 대장정을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바실레바가 34득점을 올린 활약 속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27-25 13-25 16-25 25-19 19-17)로 물리쳤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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