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상속자들' 이민호와 박신혜가 새드엔딩을 예고했다.
오늘(5일) 방송되는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는 이민호와 박신혜가 서로를 뜨겁게 응시하지만 결국 스쳐지나가는 가슴 아픈 장면을 연출하며 아픈 이별을 그려냈다.
김탄(이민호 분)과 차은상(박신혜 분)은 자신들의 추억이 깃든 드림캐처 가게 앞에서 우연히 마주치지만 결국 반대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정말 사랑하지만 서로를 위해 이별을 결심한 김탄과 차은상은 강렬한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다 결국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모습으로 '타는 커플'의 슬픈 미래를 예고했다.
지난 2일 서울 종로에서 촬영된 장면에서 이민호는 슬픈 마음을 애써 삼킨 채 까맣게 타는 가슴을 묵묵히 다독이는 상남자의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박신혜는 흠뻑 젖은 눈망울을 감추고 꿋꿋하게 걸어가는 명품 감정 연기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김탄의 이별 선언이 그려졌다. 술에 취한 채 비틀거리는 김탄은 지나가던 행인과 시비가 붙고,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최영도(김우빈 분)가 김탄을 때리며 "그렇게 보고 싶으면 내려가서 보라"고 김탄에게 소리를 지른다. 길에 드러누운 김탄은 눈물을 흘리다 "안 가 이제. 너 가져"라고 대답하며 미궁에 빠진 삼각 로맨스의 향방에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상속자들'은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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