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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오리온스 잡고 2연패 탈출


이승준-박지현-김주성 두자릿수 득점 맹활약

[한상숙기자] 원주 동부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9-79로 이겼다. 동부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부가 1쿼터부터 25-17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팽팽하던 흐름을 이승준의 3연속 득점으로 깼다. 2쿼터에도 이승준이 폭발했다. 이승준은 2쿼터 양 팀에서 가장 많은 9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리바운드도 3개를 잡아내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까지 리바운드는 동부가 18개, 오리온스가 17개로 비슷했다. 그러나 동부가 야투 성공률에서 앞섰다. 동부는 2점슛을 30차례 시도해 20차례 성공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26차례 시도해 단 10차례만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리온스가 3쿼터에서 거센 추격을 시작했다. 37-44로 뒤져 3쿼터를 맞은 오리온스는 전정규의 외곽슛과 자유투를 더한 4득점 활약을 앞세워 51-56,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그러나 이 때 앤서니 리처드슨의 턴오버가 나왔고, 곧바로 동부 박지현에게 3득점을 허용해 다시 8점 차로 뒤졌다.

4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리처드슨과 임종일의 연속 득점으로 오리온스가 한때 3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동욱의 턴오버 이후 김주성과 박병우가 손쉽게 득점을 올려 순식간에 11점 차로 달아났다. 동부는 김주성의 자유투로 얻은 2득점과 이광재의 3점을 더해 15점 차로 점수를 더 벌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승준이 15점 3리바운드, 박지현이 15점 7어시스트, 김주성이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리온스 리처드슨은 트레이드 후 두 번째 경기에서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임종일도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보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 26일 경기 결과

▲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스 79(17-25 20-19 22-21 20-24)89 원주 동부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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