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변호인'이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변호인'은 16만5천788명의 일일 관객수를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9일 공식 개봉한 지 19일 만에 802만5천85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이야기다.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송우석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캐릭터다. 영화는 개봉 후 연일 흥행 정상을 지키며 압도적 흥행세를 자랑하고 있다.
'용의자'는 일일 관객수 7만5천45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17만6천941명이다. '변호인'과 함께 한국 영화 관객수를 쌍끌이하며 흥행 중이지만 일일 관객수에서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3만7천131명의 일일 관객수, 54만4천84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장기 흥행 중인 '어바웃 타임'은 2만2천137명을 모아 흥행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11만6천754명이다.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은 1만8천393명의 일일 관객수, 77만2천87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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