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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국제시장' 크랭크업, 대규모 그래픽 작업 시작


140억 대작…'해운대' 윤제균 감독 신작

[권혜림기자] 140억 대작 '국제시장'이 4개월 간 촬영을 모두 마치고 대규모 그래픽 작업을 진행, 관객을 만날 준비에 나섰다.

7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013년 8월14일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을 시작해 4개월간의 촬영 대장정을 거쳐 지난 12월25일 태국에서 크랭크업 했다.

황정민과 김윤진, 오달수가 주연한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열하고 고단하게 살아온 한 남자와 그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서사 드라마다. '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다.

총 14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국제시장'은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장대한 드라마를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대규모 그래픽 작업이 이뤄진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한국, 일본 등 총 4개의 VFX팀이 투입됐다. '007 스카이 폴'에 참여한 스웨덴의 특수 분장팀이 합류해 국제적인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보다 생생하게 시대를 고증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윤제균 감독은 "대장정의 끝을 마쳤는데, 정말 열심히 찍었다. 배우분들이나 스태프 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 드린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황정민은 "70회 차 넘게 3개국 체코-한국-태국까지 거쳐서 한 남자의 인생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촬영했다"며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의 세대가 얼마만큼 노력하고 고생했는지 조금이나마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런 사고 없이 촬영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스태프와 배우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알렸다.

김윤진은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들, 배우 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대작이다 보니 정말 고생들이 많았는데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오달수는 "한창 여름일 때 체코에서 촬영을 시작해서 한 겨울 더운 태국에서 촬영이 끝났다. 시작과 끝을 해외에서 하게 되어서 묘한 기분이 든다. 이 영화를 통해서 그리운 대상이 되는 것은 늘 가족이라는 것을 한번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는 소회를 전했다

극 중 황정민은 한국전쟁 당시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부산 국제시장에서 가족들을 돌보며 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남자 덕수로 분한다. 세계를 발판으로 활동 중인 김윤진은 독일에서 청년 덕수를 만나 평생을 함께 하게 되는 동반자 영자 역을 연기한다. 오달수는 덕수와 긴 세월을 함께 해온 가족 같은 친구 달구 역을 맡아 웃음을 안긴다.

'국제시장'은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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