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CCM 가수 소향이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소향 박기영 최윤정 이필모 김형묵 박완 우상민 양희경 황지현 조승연 등의 배우가 열연했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30년대 오스트리아 전쟁영웅 폰트랍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와 뮤지컬로 제작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소향은 박기영, 최윤정과 함께 마리아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이날 소향은 "첫 뮤지컬 도전인데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했다. 무대 위에서 영화 속 감동을 많이 살리려 노력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즐겁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 내내 '과연 내가 뮤지컬 장르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스스로 의문을 가졌다. 일단 첫 무대에 올랐는데 뛰어다녔다. 너무 재밌고 관객과 호흡을 주고받는 것이 즐거웠다"라며 "무대에 서기 전까지는 내가 보여줄 마리아의 10%밖에 감을 못잡았다. 공연하며 80% 정도를 알게됐다. 세 명의 마리아가 모두 다르다. 나는 좀 더 푼수같고 말괄량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2월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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